매듭

매듭

나훈아 0 697
나훈아
지나간 추억이
아픔이 되어
풀수 없는 매듭으로
마음에 있고
언젠가는 풀어야 할
숙제같은 일들이
살다보면 하나씩
눈물에 지워지네
좋던 싫던 가버리는
저 세월속에
사랑도 추억도
묻어버린채
또다시 나를 위해
나를 버리네
희미한 기억이
상처로 남아
흐트러진 매듭으로
가슴에 있고
언젠가는 털어야 할
먼지같은 일들이
살다보면 가끔은
빗물에 씻겨지네
좋던 싫던 가버리는
저 세월속에
사랑도 추억도
묻어버린채
또다시 나를 위해
나를 버리네
또다시 나를 위해
나를 버리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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